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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디에스박스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가족이나 연인과 대화를 하다 보면, 본심과 다르게 날카로운 말이 나가 관계에 금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왜 우리는 자꾸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요? 오늘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비폭력 대화법을 일상에 적용해,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너라는 화살 대신 나라는 고백을 선택하세요

대화 중에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너는 왜 그래? 혹은 네가 문제야라며 상대방을 비난하는 너-전달법(You-Message)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상대의 방어 기제를 자극해 더 큰 싸움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나-전달법(I-Message)을 써보세요. 상대의 행동을 비난하기보다,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대신 연락이 안 되어 내가 걱정을 많이 했어라고 말해보는 것이죠. 비난이 빠진 자리에 진심이 들어가면 대화의 흐름이 놀랍도록 부드러워집니다.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

우리는 대화 중에 사실과 판단을 뒤섞어 말하곤 합니다. 당신은 항상 내 말을 무시해라는 말은 사실이라기보다 개인의 판단에 가깝습니다. 대신 내가 이야기할 때 당신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어서 내 마음이 조금 서운했어라고 구체적인 상황(관찰)을 말해주세요. 판단이 아닌 관찰을 전달할 때 상대방은 공격받는다는 느낌 없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매일 반복되면 가족의 대화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침묵도 대화의 일부임을 인정하기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침묵과 경청이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상대방이 힘든 일을 털어놓을 때 성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지 마세요. 그저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네라는 공감의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억지로 대화를 이어가려 하기보다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통하는 대화는 입이 아닌 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관계는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